DJ 예송, 강남 벤츠녀 의혹으로 돌연 잠적

2024년 2월 3일 새벽 4시 20분경, 네온사인이 비치던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서 20대 안 모여성이 만취한 채로 강아지까지 안고 운전하다 배달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50대 남성을 후미 추돌해서 사망하게 이르렀다. 음주운전과 교통사고도 가볍게 보면 안 되는 일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해당 여성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어떠한 구호 조치 없이 강아지만을 안고 있었으며, 이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 연행되었다.

 

현재 DJ 예송의 인스타그램은 삭제되었다

 

당시 충격적이었던 것은 당시 상황이다. 강아지를 건네 달라는 경찰관의 요청에 심한 욕설 및 몸부림을 쳐대며 맹렬히 저항했고 결국 수갑을 현장에서 차게 된 상황이다. 심지어 사망한 50대 운전자는 홀로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었기에 이번 충격을 더욱 크게 다가온다. 결국 이번 사건에 분노한 네티즌 및 각종 커뮤니티 채널들은 그녀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력 용의자로 떠오른 것은 놀랍게도 DJ 예송(본명 안예송),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며 안 씨였다는 점, 그녀 역시 비숑 프리제 품종의 개를 키우고 있다는 점 등에서 공통점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중대한 사건이 거짓 뉴스일 경우 곧바로 부인하면 되는데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하다가 결국 계정 삭제에 이르기까지 했다. 그 외에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유튜브 채널마저 싹 사라졌다.

 

DJ 중인 예송

 

이번 의혹에 언론들도 나섰다. 결국 DJ 예송의 소속사인 비이피씨탄젠트의 홈페이지에 갔지만 접속이 폭주하며 홈페이지는 제 기능을 못하고 있고, 현재 소속사 역시 공식적인 입장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일이 사실이라면 그녀의 이미지는 위험하다. 가끔 K-POP 페스티벌 관련에서도 DJ를 한 그녀이기에 이미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나 홀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장의 목숨을 앗아간 점은 전 국민의 눈물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