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겸 라디오 DJ 김신영(38)이 방송 중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언급하며 비하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과 게스트 래퍼 행주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를 화제로 삼았다. 김신영은 "플레이브가 데뷔 2년 차인데, 아직 적응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겪는 혼란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영배씨가 플레이브 멤버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놀랐다"며 "대체 어떻게 방송을 진행한 건지 모르겠다"며 버추얼 아이돌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드러냈다. 행주는 "버추얼 그룹은 현실에서 만날 수 없고, SNS를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김신영은 "미치겠다...
배우 김새론이 16일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의 친구가 약속된 시간에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했다가 고인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비보를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 소속사에서 활동했으며, 음주운전 사건 이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당시 그녀..
2NE1 산다라박이 과거 미성년자와 데이트를 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해외 팬들은 이를 '미성년자 성착취'로 간주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산다라박의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문제 발언을 삭제한 뒤 재업로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해 5월 산다라박의 유튜브 채널 DARA TV에는 산다라박과 같은 그룹 멤버 공민지가 함께 필리핀을 여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산다라박은 투애니원으로 데뷔하기 전, 당시 나이를 속이고 14세 남성과 데이트를 즐겼던 일화를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어떤 남성이 다가와 번호를 물어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번호를 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14살이었다. 당시 나는 19살이었고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며 내가 나이를 속이고 16살이라고 했다. 이후 ..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씨(46)가 후배 영화 스태프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양익준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 영화 스태프 A씨를 폭행하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당시 종이 뭉치로 A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익준 씨는 2009년 자신이 감독,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똥파리’로 데뷔해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었다. 이후..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이 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4일 방송에서 DJ 테이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어제 방송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2019년부터 '굿모닝FM'의 코너인 '깨알뉴스'를 맡아왔으나, 공식적인 작별 인사 없이 하차하게 됐다. 김가영의 빈자리는 민자영 리포터가 채우게 됐다. 테이는 "시작이 조금 그래서 죄송할 따름이다. 더 기운차게 가겠다"며 청취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故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가영은 직간접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에서 가족 여행 중이던 서희원은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중앙통신사(CNA)와 대만 매체들은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건강 악화로 입원했으며, 독감이 급성 폐렴으로 악화되면서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은 여행 전부터 감기와 천식 증상을 겪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지난달 31일 일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 서희원의 유골은 3일 일본에서 화장된 후 대만으로 이송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희원의 모친은 복잡한 서류 처리와 절차 때문에 당분간 대만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혔으며, "희원이를 집으로 ..
배우 이주실이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연예계에 따르면 이주실은 위암 투병 중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5일로 예정됐다. 이주실은 과거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13년간 투병해왔으며, 꾸준한 관리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암 재발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위암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앞서 이주실은 지난해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유방암 투병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30년 전, 둘째 아이가 제 가슴에서 딱딱한 것을 발견했고,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다", ..
전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故 오요안나 씨를 애도하며 사내 괴롭힘 문화를 비판했다. 박은지는 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요안나의 사망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MBC 기상캐스터 출신으로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본 적은 없는 후배이지만 지금쯤은 고통받지 않길 바란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지는 오 씨의 비극적인 사연에 개인적인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언니도 7년이라는 그 모진 세월 참고 또 참고 버텨봐서 알지. 그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운지라며, 자신 역시 직장 내 괴롭힘을 견뎌낸 경험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도움이 못 되어줘서 너무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리고는 글 마지막에 뿌리 깊은 직장..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유족이 기존에 알려진 가해자 2명 외에도 추가 가해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유족은 MBC 기상캐스터 6명 중 오 씨와 동기를 제외한 선배 4인 단톡방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유족은 고인이 믿고 의지하던 선배도 가해자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유족이 공개한 단톡방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선배들은 오 씨와 동기 기상캐스터를 향해 "싸가지 없는 X들, 옷 조심해서 입으라고 했는데 말을 안 듣는다", "걔들을 우리 후배라고 취급하지 말자", "이 미친X, 아침방송 와서 술 냄새 나고 씻지도 않고 온다", "쟤들 쌍으로 미쳤다" 등 비난과 조롱을 이어갔다. 유족은 단톡방 분위기가 마치 개그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