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년 유니짜장에 사상검증?

반응형

유니짜장을 시켰다는 이유로 윤석열을 비하한다, 역전재판을 했다는 이유로 윤석열을 비하한다. 이 말은 1970~80년대에 유행한 말이 아닌 2022년 현재 이루어진 일이다.

 

유니짜장을 먹었다는 이유로 수모를 당하는 이말년(이병건)

 

웹툰 작가 이말년 현재는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는 침착맨이 식사에 유니짜장을 시켰다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비하했다는 발언이 나와 실소를 짓게 하고 있다. 이말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찢찢(이재명 대선후보를 조롱하는 표현), 윤짜장(윤석열 당선인을 조롱하는 표현) 발언을 해명하라는 댓글이 계속 올라오며, 자신이 좌파라는 글이 올랐기에 검색해보고는 어이가 없었다고 했다.

 

이말년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대응 조차 하지 않기로 했으나 내버려 두니 이번엔 좌파라며 '좌착맨'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설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말년은 우선 윤석열 윤도리 검색 기록에 대해 하도 윤도리라고 하길래 무슨 뜻인가 검색을 해본 것이며, 검색만으로도 정치색이 드러났고 모르면 윤석열을 비판하는 사람이냐고 되려 말했다. 특히나 윤석열을 모르니 검색했지 알면 왜 검색을 했겠냐며 화를 내기도 했다. 윤짜장도 마찬가지였다. 전혀 그 별명에 대해 모르며 유니짜장은 중국집에서 써온 이름이라고 해명했다.

 

사상검증에 지쳐버린 이말년

 

결국 대한민국은 모두가 우려하던 편가르기의 나라로 도래했다는 증거다. 예전부터 "티어"니 "레벨"이니를 10대가 아닌 20대, 30대도 따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는 무너졌다. 모든 것을 레벨과 등급으로만 판단하고, 어릴 적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어린애 싸움이 철이 들지 않고 고스란히 사회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유니짜장 하나에 흥분하는 사회, 문재앙은 괜찮다며 낄낄대는 사회. 그래 놓고선 선진국에 들어섰다며 좋아할 자격들이나 있는지 되묻고 싶을 정도다.

 

무엇이 통합일까. 대한민국은 무너졌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