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입' 나플라, 이젠 병역 비리까지?

래퍼 나플라(nafla)가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 2020년 7월 검찰에서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한 달 전인 6월 서울 서초구 그의 자택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호소하며 자숙하고 반선했다고 했지만 항소심에서까지 결국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병역 비리 조사를 받고 있는 나플라

 

그런 그가 병역 비리 의혹에 빠져 있는 것이다. 검찰은 나플라가 지난 라비(RAVI)처럼 병역 프로커의 도움을 받아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하려는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병역비리합동수사팀을 열어 병역면탈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초구청 등을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나플라가 나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소속사 그루블린 쪽으로는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나플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 출생으로 5살 때 한국으로 와서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살았다가 다시 미국으로 이민을 가 대학을 졸업한 케이스다. 2015년부터 한국힙합 씬에서 교포 스타일의 음악으로 주목을 받고 2016년 그들이 주축이 된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MKIT RAIN)의 창립멤버로 활동하다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며 계약을 해지하고 현 레이블인 그루블린(GROOVL1N)에 입단해 사과문을 남기며 활동을 재개했다.

 

과연 이번에도 좋지 않은 결과에 휘말리며 대중들에게 힙합에 대한 실망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