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징역 5년 구형, 하지만 대부분의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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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빅뱅(BIGBANG)의 멤버였던 승리(본명 이승현/李升炫)는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마지막 변론을 다음과 같이 했다. "지난 3년간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팬 분께 실망시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승리

하지만 승리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면서 "다시 태어날 것"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질 정도로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모습을 보였다. 군 검찰은 자신의 경제작 이익을 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하고 도박으로 친분을 유지했으며, 단속됐음에도 무허가 유흥주점을 2년간이나 운영하면서 법인 자금 횡령, 상습도박, 사적 복수 등의 중범죄를 저질렀기에 징역 5년에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범행으로 피고인이 큰 이득을 봤음에도 혐의에 대한 반성의 기미도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의 죄질도 좋지 않아 엄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버닝썬 내에서의 조직적 마약 유통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이 있다는 의혹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저와 연관이 없다는 게 밝혀졌다며 수감 중인 카톡방 멤버들의 성폭행 범죄에 대해서도 저는 연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미 모 연예매체를 통해 승리는 정준영 등이 속한 카톡방에서 여성, 혹은 여성 연예인을 가볍게 보는 속어 등을 비롯해 자신도 달라는 등의 무례한 대화를 이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여혐을 생활처럼 일삼은 승리

게다가 승리는 어떠한 공권력과도 유착관계를 갖고 있지 않으며 그랬음에도 경찰은 자신을 구속시켜 자신들의 기관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했다며 억울함까지 토로해 모든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승리 어떤 혐의길래....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노릇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클럽 및 금융투자업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동아시아 투자자에게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 알선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본인이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아 이가 맞다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범죄다.

 

후안무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 등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무려 5억 2천800여만 원을 횡령하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을 했으며,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회사 자금 2천200만 원까지 빼돌린 업무상 횡령으로도 기소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agas) 호텔 카지노 등에서 22억원 상당을 사용하며 여러 차례 도박한 상습도박 혐의,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면서 신고를 하지 않은 외국환거래법 위반까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공개된 승리의 카톡 내용 (참조=디스패치)

그러나 그는 대만인 여성 지인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잘주는 여자'는 잘 노는 여자라고 한 것이 아이폰 자동 완성 기능으로 오타가 되었다고 하면서, 자신에게도 달라고 하는 어이없는 변명을 한 것,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면서 도박이 미국 방문의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박의 혐의까지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에 대한 선고 공판 기일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나, 앞으로도 대중들의 날카로운 눈을 얼마나 피해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未知數)다.

 

부디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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