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7만 달러 신고 없이 반출 적발

MC몽이 또 한번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다름 아닌 미화 7만 달러(약 8,600만원 상당)을 세관 신고도 없이 반출하려다가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미 2010년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그는 2012년 5월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에 한 차례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병역 의무 기피에 대한 혐의가 적용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은 적이 있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미화 미신고 반출에 논란이 된 MC몽

 

MC몽은 그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의 주장은 해당 7만 달러는 3주 전에 4명의 스탭과 미국 현지 스탭을 포함해 총 10명의 다큐를 찍기 위한 스탭 경비였으며, 이 돈은 작곡 하는 과정, 쎄션 즉석 섭외비를 포함한 것이었으며, 뿐만 아니라 숙소비용과 스튜디오 렌트 비용 식대 등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비행기를 급하게 타야 하는 마음으로 퍼스트 손님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이미그레이션에 통과하면서 7만 달러를 미신고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사과정에서 여행하면서 내야 하는 스탭 비용 이라고 설명하고 은행에서 개인적을 환전한 기록과 영수증을 보여주었으나 이미 늦어버린 상태라고 했다. 결국 비행기 취소하고 다른 날에 출국(出國)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에서는 벌금 정도가 나올 것이라고 했으나 기사가 뜨자 먼저 신고했다고 말했다.

 

MC몽의 미운털이 빠지긴 어렵다.

 

하지만 국민들의 눈초리는 따갑기만 하다. 현재 MC몽은 단순한 미신고 만으로 이런 상황이 이루어지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미운털은 단단히 박혀있으며, 어떠한 활동이라도 할라치면 많은 악플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태다. 안타깝기만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또 한번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유튜브 방송만으로도 수많은 항의로 인해 영상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