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벽, 음주 후 여성 강제추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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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아침마당>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상벽(75) 씨가 4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푸근한 그의 이미지를 좋아했던 팬 들과 시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25일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이상벽 씨 사건을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씨는 지난 8월 29일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는 가운데 40대 여성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여러 차례나 주무르며 만지는 등의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9월 피소되었다.

 

기소유예를 받은 방송인 이상벽

 

당시 검찰 측에서도 죄질이 가볍지는 않으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며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소유예의 경우 범죄혐의가 충분하고 소추조건이 구비되어 있어도 피해자의 피해 정도와 합의내용, 반성 정도를 검사가 판단하여 기소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에 이상벽은 한 매체 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미 법적으로 다 마무리가 된 사항에서 더 이상 기사화될 이유가 없다며 오히려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인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이상벽 씨, 그동안 TV를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같은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쌓은 신뢰가 있었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상벽 본인은 이 상황을 기사화되지 않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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