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주말 밤 안방을 지켜온 방송인 최은경(52)이 MBN 간판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를 떠났다. 25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남겼다. 따로 눈물의 작별 인사는 없었지만, 오히려 담담하고도 따뜻한 퇴장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최은경은 제 마지막 인사는 방송에서 따로 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신나고 재미있게 녹화하는 것이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라 생각했다며 그만큼 후회 없이, 마음껏 웃으며 마무리했다고 적었다. 오랜 기간 자신과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대목이다. 그는 13년 넘게 '동치미'를 함께 해주신 모든 출연자분들과 제작진, 그리고 꾸준히 시청해 주신 분들 덕분에 제가 더 나은 ..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이 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4일 방송에서 DJ 테이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어제 방송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2019년부터 '굿모닝FM'의 코너인 '깨알뉴스'를 맡아왔으나, 공식적인 작별 인사 없이 하차하게 됐다. 김가영의 빈자리는 민자영 리포터가 채우게 됐다. 테이는 "시작이 조금 그래서 죄송할 따름이다. 더 기운차게 가겠다"며 청취자들에게 사과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故 오요안나의 사망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가영은 직간접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간결하지만 아쉬운 선택이었다. 배우 박성훈이 결국 일말의 작은 논란 하나로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해당 방송 관계자는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 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입장을 표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배우와 소속사는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고 상황을 상의했지만 결국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박성훈은 지난 12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용 비디오 이른바 AV의 표지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는 빠르게 삭제되었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DM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눌러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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