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작가, 배우 최준용 강도 높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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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겸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소재원이 배우 최준용의 강도 높은 비판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소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준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기사를 캡처하고 이 분이 배우였나, 연기를 못해서 강제로 은퇴한 배우도 배우였냐며 분노를 표했다.

 

소재원 작가에게 집중포화를 맞은 배우 최준용

 

소재원 작가는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를 못하기에 작품에 출연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감독부터 작가까지 실력이 없으면 아무도 써주지 않고 스스로 명함도 못내미는 것이 이 바닥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후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이 싸잡아 욕을 먹을까 두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소재원 작가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이며, 특히 최근 '이별이 떠났다'가 드라마화되면서 직접 극본을 쓰고 드라마 작가로도 데뷔한 바 있다. 배우 최준용의 경우 지난 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에 연설자로 참석해 계엄하신 거 제대로 하시지 내심 안타까웠다며, 계엄을 지지하는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도 단상에 자주 오르고 있는 배우 최준용

 

아래는 소재원 SNS 글의 전문이다.

 


 

이분이 배우였나? 연기 못해서 강제 은퇴한 배우도 배우인가요? 연기가 올드해서가 아니라 그냥 연기 자체를 못해서 작품에 출연도 못하는 사람이 무슨 배우라고 기사까지 써주시는지.

이 바닥 냉정합니다. 감독. 작가. 배우. 실력 없으면 아무도 안 써주고 스스로도 어디 가서 명함도 안 내밀어요. 작품 쉬는 게 부끄러워서요. 실력 없어서 강제 은퇴 했으면 그냥 조용히 사셔요. 배우라는 이름 팔아서 진짜 배우들 욕보이지 마세요.

저런 분도 배우라고 뉴스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 이름 없는 단역 배우도 현장 가보면 당신보다 더 열정적이고 연기 잘합니다. 그래서 당신을 쓰지 않는 거예요. 단역도 줄 실력이 아니라서.

우리 배우들 연기 하나만 보고 살아갑니다. 국민 대다수가 내란범을 욕하고 있는 마당에 당신 같은 가짜 배우로 인해 연기만을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고귀한 이들이 싸잡아 욕먹을까 두렵습니다. 배우는 대중을 섬기는 직업입니다. 권력을 찬양하는 직업이 아니고요. 그러니 연기가 개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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