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가스라이팅 의혹 벗고 정면돌파

배우 서예지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복귀 행보에 나선 가운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서예지는 최근 SNS를 통해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짧은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별다른 설명 없이 공개된 해당 게시물은 서예지의 현재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서예지는 팬 소통 버블까지 15일 가동시켰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배우 김정현과의 교제 당시 이른바 '가스라이팅'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을 거부하게 된 배경에 서예지의 조종이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련의 논란은 대중의 실망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서예지를 둘러싼 논란은 학교폭력, 학력 위조, 촬영장 내 갑질, 그리고 배우 김수현 및 그의 형 이로베와의 삼각관계설까지 번지며 파장을 키웠다. 3년간의 긴 공백 끝에 지난해 6월, 서예지는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결국 그녀는 지난 3월,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수현 형제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억측과 비방에 지쳐왔음을 토로한 그는, 이제는 멈춰달라는 간절한 호소를 남겼다.

 

복귀의 신호탄은 지난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시즌7'이었다.

 

서예지는 해당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스라이팅 논란을 유머 소재로 소화하며, 대중의 시선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프로그램에서 그는 가스라이팅이 특기라거나, 딱딱보다 단단한 성격이라는 식의 셀프 패러디를 통해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백기 후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서예지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풀어낼지, 또 대중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현이 떨어진 이 때, 서예지가 반등의 찬스를 잡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