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25세로 안타까운 생 마감... 전 소속사 "깊은 애도"
- 연예/논란과 사건
- 2025. 2. 17.
배우 김새론이 16일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의 친구가 약속된 시간에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방문했다가 고인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비보를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이 소속사에서 활동했으며, 음주운전 사건 이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2010년 영화 아저씨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당시 그녀는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으며 아역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이웃사람, 도희야, 마녀보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며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측근은 "복귀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배우였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믿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새론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당시 공개를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 출연 분량이 대폭 편집됐다. 이후 건강 문제로 연극 동치미에서 자진 하차하는 등 활동 재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였다. 밝은 미래가 기대되던 젊은 연기자는 이제 과거의 추억으로 남게 됐다. 특히나 최근 이름을 김아임으로 개명하며 새로운 시작을 꿈꿨던 그녀이기에 더욱 아쉽다.
김새론이 남긴 작품들은 그녀의 연기 인생을 대변하며,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그녀의 안타까운 이별에 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연예계는 또 한 번 큰 별을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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