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리얼' 노출 장면 강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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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설리의 유족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강제 노출 장면을 주장하며 감독 교체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감독 교체의 실제 배경이 배임·횡령 혐의였다는 반박이 나왔다.

 

오늘 연예 전문 매체 보도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의 초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정섭 감독은 수억 원대의 배임 및 횡령 의혹으로 인해 제작에서 하차했다. 그는 별도의 문화 콘텐츠 회사를 세워 제작 위탁을 받는 과정에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과다 청구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이다.

 

리얼 측에서 공개한 영화 콘티 부분

 

이후 영화는 이로베(본명 이사랑) 감독이 연출을 이어받아 마무리 작업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얼은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며 다시 화제에 올랐고, 설리의 친오빠가 문제의 노출 장면을 거론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최씨는 설리가 원치 않았던 장면을 강요당했다며, 감독 교체 배경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정섭 감독은 이에 대해 SNS를 통해 제작진이 초기 오디션부터 현장에 자신을 배제했으며, 관련 논란에 대해 폭로나 선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장면은 시나리오에 명시된 베드신으로, 배우는 사전에 내용을 숙지한 뒤 촬영에 임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대역 배우는 연기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고, 동선 확인용 스탠딩 역할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감독은 횡령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신인 감독이 투자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금을 유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직장 내 갈등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설리의 억울함은 풀릴 수 있을까

 

설리와 관련된 리얼 촬영 논란이 진실 공방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김수현과 김새론 관련 이슈와 맞물려, 과거사 속 진실이 어떤 결론으로 정리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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