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벨벳튜브, 수제버거에 머리카락 넣고 음식값 사기 사건 정리

2022년 8월 14일 KBS에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모스 버거에서 음식을 다 먹은 후 미리 준비해둔 머리카락을 마치 음식에서 나온 것처럼 위장을 해서 음식값을 환불해 간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해당 매장은 키오스크로 선불하는 식당이기에 더욱 아쉬움을 낳는다. 식당 사장은 한 달 전에도 똑같은 수법을 당해 주문한 음식과 동일한 메뉴를 무료로 하나 더 제공했던 일을 기억해내면서,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사기 행각임을 알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이에 상습적인 사기 행위로 여기로 조사 중이다.

 

유튜버 벨벳

 

뉴스 영상은 모자이크 되었으나, 네티즌들은 계정 프로필의 유사도와 채널 영상의 대조, 반올림 시 72만이 되는 구독자 수로 해당 영상의 범인 벨벳튜브가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결국 논란이 확산되자 본 채널 및 부채널(퀸벨벳)의 전 영상과 커뮤니티 댓글 사용이 전면 중지되었으며, KBS에서는 계속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장이 없었다고 한다. 현재 인스타그램 역시 댓글 창을 하나씩 막고 있으며, 결국 오늘 22일 자신의 공지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사건에 경황이 없어 글이 많이 늦어진 점 또한 죄송합니다. 금일 올라온 KBS의 보도에 대해서 해당 사건의 경위에 대해 현재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는 해당 보도 이전에 어떠한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금일 저녁까지도 인지하고 못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소식에 어쩔 수 없이 제가 활동하는 SNS의 댓글을 모두 막아놓았습니다. 빠른 시일에 사건이 정리되는 대로 입장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벨벳튜브는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로 유전적으로 크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방송과 유튜브 등으로 국적을 묻는 질문에는 국적은 한국이며 캐나다에서 유학 생황을 보내던 중에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은 다시금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2021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도 참여하여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2021년 12월 12일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영어도 유창하다는 경험을 살려 영어교사 콘셉트로 가리키는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당시 미스맥심에 출전한 모습 (사진 출처 = 한국경제 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