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기자회견에 고(故) 김새론 친구들 반발, "진심 어린 사과 없었다"
- 연예/논란과 사건
- 2025. 4. 2.
고(故) 김새론 씨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37)의 최근 기자회견 내용에 실망감을 표하며, 김 씨와 생전 교제 사실을 알고 있는 고인의 지인들이 성명서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에서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는 김수현 씨가 고인과의 과거를 부인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진심 어린 사과와 유족에 대한 애도 표현이 있을 줄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좋은 감정을 나누고 교제해 온 사실을 알고 있는 고인의 지인이 8명 정도 된다며 이들이 김수현 기자회견을 본 뒤 답답함을 느끼고, 입장을 정리한 성명서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한 사실은 없다. 성인이 된 이후 약 1년간 교제했으며, 그 이후 고인의 채무 문제에 대해 저나 소속사가 책임을 요구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열애를 부인했던 것은 '스타 김수현'으로서 선택이었고, 같은 상황이 온다면 다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김수현의 발언에 대해 유족 측은 적어도 미성년 시절부터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교제는 성인 이후라는 정도는 인정했어도 됐을 텐데, 왜 모든 것을 부인하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김종복 변호사는 이날 유족 측 인사들과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인물, 그리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총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장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기자회견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고인을 언급하며 자신을 '스타'라 칭하고, 같은 선택을 반복할 것이라 말한 것은 공감과 성찰 없이 자존감만 앞세운 태도라는 지적도 나왔다. 유족 측의 반박 성명이 공개될 경우, 파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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